고양시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시 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010년 2월 개소 이후 매년 ▲장애인일자리박람회 ▲장애인취업희망의 날 ▲장애인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열린 장애인일자리박람회는 50개 기업, 690여명이 참여, 현장면접을 통해 114명이 취업했다.
또 지난 5월 장애인일자리박람회에서는 고양시와 파주시, 인근 서울지역의 53개 기업, 740여명이 참여해 26명이 취업하기도 했다.
또한 매월 장애인취업희망의 날을 지정, 총 48회 운영했으며 140여명이 일자리를 갖도록 도움을 줬다.
아울러 지적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인 ‘함께 일하는 세상’은 이력서 작성과 면접요령, 직장매너 등의 기본적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 후 현장면접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현재까지 13회 운영함으로써 166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일자리 지원과 관련한 복지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기 위해 관내 8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통합해 출범하는 ‘고양 고용복지플러스 센터’가 올해 말 개소돼 장애인들의 구직활동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에 최성 고양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근 유치가 확정된 경기북부 테크노벨리 등 대규모개발사업과 연계한 장애인일자리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