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15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광복71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광복을 경축하고, 먼저 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역사적인 순간마다 함께했던 태극기를 통해 나라사랑의 감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55보병사단 군악대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 6·25전쟁과 한미동생, 북한의 대남도발 사례 등 나라를 잃은 슬픔과 나라를 되찾기 위한 우리 선조들의 심정, 그리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스토리로 전개해 ‘나라사랑 뮤지컬’로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에게 나라의 소중함과 애국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광복 경축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이은희의 ‘그리운 금강산’·‘이탈리안 스트릿송’을 시작으로 가수 장연주의 발라드가요 무대, 홍경민의 ‘내나라 내겨레(원곡 송창식)’ 공연이 펼쳐져 광복절의 의미를 뜻깊게 했다.
백경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의 각오를 다지곤 했다”며 “우리 구리시도 먼저 가신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즐거운 변화속에서, 더 행복한 구리시’로 번영의 길을 당차게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