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창단한 ‘M4one 챔버앙상블’은 예술감독 첼리스트 정명화를 필두로 피아니스트 임미정,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양고운, 비올리스트 최은식, 첼리스트 이강호 등의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 실내악 연주단체이다.
소외와 분단, 가난과 고통, 편견을 이기는 음악의 힘으로 지역, 인종, 종교를 초월하고 인류가 하나 된다는 뜻의 ‘Music For One’에서 가져온 ‘M4one 챔버앙상블’은 이름처럼 사회공헌에 대한 의지로 뜻을 함께하고 있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음악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2010년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음악교육 지원을 위한 첫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악기 기부은행 기금모음 콘서트를 열어 공연수익금을 전액 기부했고, 2012년 코스타리카 국제 예술제 행사의 초청연주,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연과 평화를 주제로 하는 그린콘서트 정기 공연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문화로 아름다운 뜻을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취지에 맞게 ‘M4one 챔버앙상블’을 초청해 공존과 하모니를 주제로 한 화합의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실내악 연주를 통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며, 현악기의 풍성한 울림과 더불어 플루트와 클라리넷의 청명하고 순수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