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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도 배우고 자신감까지 쑥쑥 키워요

의왕, 여름방학 볼링교실 인기
기본자세·게임 방법 등 배워

 

“재미있는 볼링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른 사람들과도 게임을 해보고 싶어요.”

의왕시가 초등학교 5~6학년생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여름방학 볼링교실이 참여한 아동들에게 건강 증진은 물론 자존감까지 키워주는 성과를 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볼링교실은 의왕시가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지난달 27일부터 8월18일까지 참여를 희망한 저소득층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오전동의 볼링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볼링교실은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몸 쑥쑥, 자신감 쑥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전문 볼링코치에 의해 볼링의 기본자세와 게임방법, 게임예절 등을 배우고 서로 짝을 이뤄 게임을 즐겼다.

볼링교실에 참가해 처음으로 볼링공을 손으로 잡아 보았다는 김모(초6)군은 “볼링이 생각보다 배우기가 쉽고 재미있는 운동”이라면서 “이번에 배운 볼링을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영숙 시 시민서비스국장은 “볼링교실은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이 휴대폰이나 인터넷 게임을 벗어나 건전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볼링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스로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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