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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 박차

최성 고양시장, 사업협력차 유럽행
내달 6일까지 사례 벤치마킹

 

최성 고양시장이 경기북부테크노밸리·스마트시티 등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사업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8일 유럽 방문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유럽 방문을 통해 선진 유럽의 도시계획 전략, 지방정부의 주민참여체계와 관련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 고양시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최 시장은 우선 유럽 상공회의소 회장단 및 유럽 각국의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 옥타) 주요 인사를 비롯한 유럽 현지 기관을 대상으로 ‘고양 테크노밸리’를 비롯한 고양시 주요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방안 논의 및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 확장,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특히 파리 샤클레 대학의 개발 및 운영기관인 샤클레 개발공사는 프랑스 혁신 거점이자 실리콘밸리 내 스탠포드 대학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글로벌 산학 클러스터로, 이곳에서 고양 테크노밸리 조성과 관련한 협력체계 구축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오스트리아 내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 빈의 ‘아스페른 스마트시티’(총 240만㎡)를 찾아 빈 스마트시티 추진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성공 세부전략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관계, 스마트시티의 신규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또 도시의 자족기능 육성 및 스마트시티 시스템과 관련한 우수사례 도입을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도시계획의 대표 모델인 독일 베를린의 첨단기술단지인 아들러스 호프도 방문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약 10조 5천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까지 155만㎡ 규모의 스마트시티로 완공될 예정인 함부르크의 하펜시티에서도 방문, 스마트시티 관련 트렌드 및 시에 조성될 테크노밸리에 도입 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세계 1위 청렴국가인 덴마크의 국제투명성 기구 대표와의 미팅을 갖고 덴마크의 공공부문 청렴정책 및 지자체 부패지수 향상을 위한 정책 토론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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