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가 1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9%씩 성장하는 해양레저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기만과 북한강 등 해양레저 활동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곳임을 감안, 앞으로 해양레저 기술 인력에 대한 일자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센터는 이날부터 12월까지 43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선외기 정비 테크니션(Technician) 양성 교육’에 나섰다.
초·중급 2개 과정으로 나눠 초급은 12월14일까지 내연기관 및 선박 등 해양레저에 대한 이론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
10월25일까지 진행되는 중급 과정은 실습위주로 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야마하, 혼다, 도하츠 등의 실제 엔진 조립·분해 등을 통해 실전 능력을 높이는 게 된다.
또 국내 6대 선외기수입사, 수도권 3대 마리나 운영사, 국내 레저선박 제조 및 유통사 등으로 구성된 ‘해양레저 인력양성 지원협의회’가 참여해 교육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상 해양레저산업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는 대한민국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성장하는 산업인 만큼 양질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