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디자이너 15인이 함께하는 ‘초록생각 2016’展이 오는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에서 열린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초록생각’展은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이너, 작가, 숲해설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15명 그린디자이너가 작가로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전시는 설치·사진·그래픽·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준비, 무감각해진 환경 문제들과 다른 생명에 대한 무관심, 일상 속 자연의 소중함, 사회의 이기로 무너지는 자연 등 지구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환경적 이야기들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또 ‘생태 도미노 게임’, ‘자연 그림일기 그리기’ 등 그린 디자이너의 생각을 경험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 밖에도 전시연계 워크숍 ‘초록생각 물주기’도 준비돼 좋아은경, 김보은, 김홍서 작가와 함께하는 철사로 나의 손 만들기(9/24), 햇빛과 함께 그림그리기(10/1), 손가락 동물친구 만들기(10/8)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www.suwonartcenter.org)를 통해 가능하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관계자는 “‘초록생각 2016’展은 사람이 지구에서 동물, 식물과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어떤 생각과 자세가 필요할지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통해 만나보고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일요일·공휴일 휴관.(문의: 031-269-3647)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