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북한산성은 빼어난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비롯해 북한산성 행궁 등 국가지정문화재 5개, 북한산 중흥사지 등 경기도 지정문화재 7개가 집중 분포해 있다.
경기학연구센터는 북한산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고해보고자 좌담회를 개최, 북한산성과 남한산성, 수원화성, 한양도성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축성기법, 문화자산으로서의 활용방안, 세계유산 등재 전략, 삼군영(三軍營) 유영지의 문화재적 가치 등 30여 개의 핵심 주제를 두고 학술적 가치를 발견하고 전문가적 평가를 내린다.
성곽사 분야에는 차용걸 충북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심광주 토지주택박물관장,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장, 김병희 한성문화재연구원장, 역사 분야에는 이근호 명지대 교수, 노영구 국방대 교수, 라경준 청주시청 학예연구사, 고건축 분야에는 이경기 역사건축기술연구소장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눈다.
좌담회는 일반인은 참여할 수 없으며 이후 관련 자료를 통해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