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연 지휘자와 ‘환상의 호흡’ 기대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독일을 대표하는 유럽 최정상급 교향악단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는 독일정부의 시책에 따라 SWR 방송교향악단(카이저슬라우테른 방송교향악단)과 SR 방송교향악단(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이 2007년 합병해 창단된 오케스트라다.
단원 개개인의 실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독일 전역은 물론 프랑스,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등 전 유럽을 아우르는 활발한 활동으로 독일 대표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칼스루헤, 마인즈, 에쎈,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루드비히부르크축제 등 국제적인 음악축제에 꾸준히 초청받으며 유럽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활약 중인 이들은 세 번째 한국에 내한해 독일을 대표하는 음악가 베토벤과 브람스의 작품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이날 공연은 베토벤의 발레음악 ‘프로메테우스 창조물 서곡’과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1번’이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만의 화려하고 깊은 독일 정통 사운드로 펼쳐지며 한국 관객들에게 또 한 번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성시연 상임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관심이 모아진다.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임명된 성시연 지휘자는 섬세한 곡 해석으로 이번 무대에서 화려하고 풍부한 사운드의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와 만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나이에 비해 성숙한 연주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에스더 유와의 협연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에스더 유는 다음 세대를 대표할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 받을 만큼 실력파 젊은 연주자로 2014년 BBC선정 신세대 예술인으로 선정, 2015년 그라모폰으로 데뷔앨범발표, 2016년 비비씨 프롬스 프로그램 참여 등 차근차근 경력을 쌓으며 유럽 무대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다.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고난도 기교를 바탕으로 한 애절한 멜로디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이며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아티스트의 연주를 감상하는 특별한 자리를 만든다. VIP석 15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문의: 031-230-3440~2, www.ggac.or.kr)
/민경화기자 mk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