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준비한 문화예술강좌 ‘신화, 아주 많은 것들의 시작, 세 번째 이야기’가 오는 29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재단 3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아프로-아시안 신화강좌’, ‘남방계 신화강좌’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남방 실크로드 소수민족 신화’를 주제로 이어진다.
‘남방 실크로드’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또 하나의 문명 이동 통로다.
총 9강으로 진행되는 강좌는 남방 실크로드에 속한 중국 윈난성, 쓰촨성, 소수민족 신화를 중심으로 인도차이나, 인디아와 베트남의 신화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29일 열리는 첫 강좌는 김선자 연세대 교수의 ‘남방실크로드 신화의 길’로 문을 연다.
재단 관계자는 “강좌를 통해 세계 각지의 신화와 우리 신화의 연관 관계를 비교 연구함으로써 우리 문화예술의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세계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는 도민 및 문화예술인 5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 모집한다.(문의: 031-231-7236)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