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다음달 13∼16일 일산 호수공원 꽃 전시관에서 ‘2016 고양가구박람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75개 가구업체가 참여해 유아용 가구, 원룸 가구, 기능성 가구 등 1천500여 점을 선보인다.
박람회장은 브랜드관, 특별관, 주니어관, 인테리어관, 모던·앤틱 가구관 등 실내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야외에서는 가구 만들기 체험과 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전시된 가구 대부분을 시중 가격보다 30∼50% 싼값에 살 수 있으며, 매일 오후 1시에는 고가의 가구를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천원 경매 행사’와 주방용품을 만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서 개막공연과 소공연 등이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지역경제과(☎031-8075-3542)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에는 고양 가구단지(일산동구 식사동 817-2 일원)와 일산가구단지(덕이동 산 92-11 일원)에 200여 개의 가구업체가 모여 있다.
시는 2011년부터 매년 고양 가구박람회를 열어 지역 소비자와 직거래 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영세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구 규격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가구업체의 성장을 위해 제품의 핵심 디자인과 연구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