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덕양구 균형발전 사업을 더욱 가속화하로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와 덕양구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을 연계해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덕양구에는 약 1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대장동 일대 대곡역세권 개발과 3천400억원이 투입될 강매동 일원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22일 제205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차별 없는 덕양구 발전’ 성과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또 최 시장은 “한반도 농경문화의 시원인 ‘5천년 가와지볍씨’로부터 600년 문화도시와 미래의 통일한국을 어우르는 최초의 ‘가와지볍씨 통일역사박물관’ 형태의 고양시역사박물관을 행주산성 지역에 건립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물관에는 시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통일박물관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덕양과 일산의 격차해소와 관련,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사항은 지난 민선 5기 이후 6년간 10억원 이상 주요사업 시설비 총 1조727억원의 사용 현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덕양에는 전체의 54%인 5천817억원의 사업비가, 일산동구와 일산서구에는 1천158억원(11%)과 3천751억원(35%)이 각각 지출됐다”고 답변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