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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야, 사진이야?… 맞춰보세요

‘사진의 회화성’전 부평아트센터
사진작가 4명 ‘그림같은 사진’
회화작가 1명 ‘사진같은 그림’
송광찬 작가와의 토크도 진행

 

회화로 변신한 사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사진의 회화성’展이 다음달 9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열린다.

사진을 가리키는 영어 포토그래피(Photography)는 그리스어 포스(phos.빛)와 그라페인(graphein.그리다)의 합성어로 ‘빛의 그림’을 뜻한다. 따라서 사진은 현대 미술사의 흐름에서 충분한 미학적 고찰을 통해 현대미술 분야로 자리 잡았으며 매체를 통해 그려지는 회화로도 해석할 수 있다.

‘사진의 회화성’展(전)은 ‘그림 같은 사진, 사진 같은 그림’이라는 주제로 회화적 표현이 짙은 사진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작가 4명과 극사실주의(하이퍼리얼리즘) 회화 작가 1명이 한 공간 안에서 대비와 대조를 통해 어떤 것이 그림이고 사진인지 역설적으로 반문하며 색다른 재미를 만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사진작가 류재형, 박재영, 이동욱, 송관찬은 ‘렌즈’를 통해 나타난 이미지를 빛으로 그리고, 캔버스가 아닌 사진을 통해 재탄생된 그림같은 사진을 선보인다.

또한 극사실주의(하이퍼리얼리즘) 회화 작가인 문인환은 서해 갯벌을 극명히 객관화시켜 사진같은 회화라는 특별한 작품을 준비했다.
 

 

 


한편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미술관이 되기 위해 준비한 송광찬 작가와의 ‘아티스트 토크’가 오는 28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전시 관계자는 “사진의 회화성‘展은 사진작품의 회화성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들과 극사실주의적 화면 구성을 추구하는 Hyperrealism(하이퍼리얼리즘) 작품을 통해 사진과 회화에서 새롭게 발현되는 이미지의 속성과 본질을 찾아보는 색다른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와 대표전화(032-500-2000/2072)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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