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충칭시(重慶市) 시평패구에 위치한 상영교육배훈학교의 초청으로 가평군대표단이 쓰촨성 충칭시 일원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지난 21일, 22일 각각 충칭시에 소재한 바천중학교와 청두시(成都市) 금당현에 있는 금당중학 외국어실험학교와 교육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가평군과 두 학교가 상호이해와 호혜평등을 바탕으로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학생 및 교수들의 연수와 수학여행 등 문화교육·인재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김성기 군수 등은 바안(巴安)현 중학교를 방문해 교육 우호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젠양시(簡陽市)로 이동해 젠양중학교에서 왕홍빈 당서기, 조춘간 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을 맺었다.
이로써 군은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한중관계의 온도 차에도 불구하고 우호교류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