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봉동 커뮤니티 센터 건립 사업’이 2017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에 선정,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26일 올해 상반기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특수상황지역 개발 공모사업’에 응모, 총 사업비 23억 원의 80%인 18억4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1만8천명이 거주하는 고봉동은 주민 편의시설이 전무하고 신시가지와 달리 낙후지역으로 인식돼 지난 2004년부터 주민을 위한 시설 건립을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내유동 커뮤니티 센터와 함께 민선 6기 역점사업 중 하나인 고봉동 커뮤니티 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 시 예산 절감 및 유휴 시유지 활용 등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주민들은 “고봉동의 오랜 숙원사업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확정을 반긴다”며 “그동안 주민복지와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한 시에 박수를 보내면서 빠른 시일 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7년 사업에 착수하는 고봉동 커뮤니티 센터는 고봉동에 위치한 시유지(일산동구 지영동104-14)에 대지면적 3천㎡, 연면적 1천500㎡ 규모로 주민교육센터, 체력단련실, 어린이집 등 주민을 위한 복지, 문화시설을 갖추게 되며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