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는 대중토크쇼 ‘놀고 it 수다-호모루덴스의 귀환’이 다음달 2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생활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현대생활문화 진단시리즈를 기획한 경기문화재단은 지난해 ‘놀이문화’, ‘삶의 공간’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현대인의 놀이문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호모루덴스의 귀환’을 부제로 진행되는 토크쇼는 원초적 놀이성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한다. 생활문화를 대표하는 동호회 활동의 주요계층인 5060세대를 타깃으로 은퇴 후 가족 내 갈등, 100세 시대의 불안감, 여가와 행복가치 등 주요 이슈를 놀이문화와 엮어 ‘재미와 즐거움’과 ‘놀이성’에 대해 진단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윤영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어지는 토크쇼는 ‘호모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의 저자이자 사회학자인 노명우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와 함께 노동과 놀이의 의미를 알아본다.
또 ‘유쾌한 인생탐구’를 쓴 홍창진 신부가 나와 유쾌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인생처방 이야기를 전한다. 놀이성의 근원이 솔직함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사실과 삶과 놀이에 대한 유쾌한 관계를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일반인의 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열정5060! 5분TED’ 코너도 마련된다. 선착순으로 참가자 500명을 모집하며, 토크쇼 및 코너에 대한 신청은 홈페이지(http://suda.ggcf.kr)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