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10월 1일 고양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등에서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도시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제25회 고양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및 경기도 관계자 300여 명과 시민 2만5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시의 역사, 행복, 미래를 키워드로 ‘고양시민 대화합, 무지개빛 하모니’를 연출할 예정이다.
고양시 3개구, 39개동 시민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 개회식에서는 한반도 최초의 재배볍씨인 가와지볍씨의 대형 모형을 필두로 각 동의 유래를 설명하는 퍼포먼스 행렬이 39개 동별로 입장한다.
체육행사는 계주, 씨름, 축구, 줄다리기와 명랑운동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씨름과 축구, 줄다리기는 구청별로, 계주는 동별로 경쟁할 계획이다.
또 한국미술협회 고양시지부의 협조로 미술작품 30여 점 등 50여 점의 그림과 사진 등이 고양종합운동장 로비에 전시되고 종합운동장 내에서는 도자기체험, 민화·사군자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가수 홍진영, 여성6인조 아이돌댄스그룹 바바, 90년대 인기절정이었던 그룹 015B가 출연하는 ‘공감 미니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최성 시장은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어느 때보다 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부푼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며 “고양시민이 앞으로 더 많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