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18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보마르셰가 쓴 3편의 연작 중 2편을 기조로 로렌조 다 폰데가 대본을 모차르트가 작곡해 1786년 초연됐다. 오페라 부파 장르로, 특권층의 삶을 비판하며 재미와 풍자를 바탕으로 한 희가극이다.
바람둥이 백작의 하인 피가로가 백작이 자신의 약혼녀인 하녀 수산나에게 흑심을 품은 것을 알고 수산나와 백작부인을 끌어들여 백작을 골탕먹이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는 이야기다.
수원문화재단은 수원SK아트리움 개관 3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준비, 수원지역을 대표하는 역량있는 아티스트들은 물론 실력있는 젊은 성악가들이 출연해 최고의 무대를 꾸민다.
전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인 장윤성이 지휘를 장수동이 연출을 맡았으며 연주는 프라임필오케스트라와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한다.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