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파리모터쇼를 통해 내년 초 출시를 앞둔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열린 ‘2016 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530㎡ 면적의 전시장에 내년 초 출시 예정인 Y400의 콘셉트카 L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티볼리와 코란도 C 등 주력 모델 총 6대를 전시했다.
LIV-2는 지난 2013년 서울 모터쇼에 선보인 LIV-1의 후속 콘셉트카로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에서 대자연의 웅장함을 모티브로 대형 SUV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특히 프레임 차체가 제공하는 강성과 안전성에 더해 BSD(Blind Spot Detection: 사각지대감지장치) 등 다양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 첨단운전자보조) 기술을 적용해 충돌 사고를 예방하며, 동급 최다 수준인 9에어백을 적용해 사고 발생 시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날 최종식 대표이사는 “Y400은 강력한 주행성능을 통해 선사하는 짜릿한 즐거움은 물론 프리미엄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전세계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 관계자들과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4개국 시장을 신규 개척함으로써 해외네트워크를 현재 126개국에서 130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시장 다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