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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놓는 형형색색 문화공연 ‘풍성’

군포·의정부·광명 등 6개 지역
오페라·클래식·한국무용 등 선봬
인형극 ‘굿나잇 앨리스’ 등 신작 눈길

 

경기문화재단 지원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10월 공연 7편

도내 공연장 상주 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은 가을이 성큼 다가온 10월, 여섯개 지역 공연장에서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7편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7일 군포에서 열리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세종대왕 한글로 노래하다’에 이어 15일에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꾸미는 ‘쇼스타코비치 탄생 1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군포 프라임필의 전임지휘자인 장윤성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박경주가 출연하며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과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또 군포 프라임필 전속 작곡가 정미선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흔적’이 초연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예술무대 산의 신작, 인형극 ‘굿나잇 앨리스’가 오는 13일과 14일 무대에 오른다. 잠들기 싫어하는 어린 아이가 그림자 세계를 모험하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잘 수 있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굿나잇 앨리스’는 홀로그램 영상과 3D 애니메이션,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해 무대 전체를 스크린으로 사용,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를 꾸민다

광명시민회관에서는 광명오페라단의 지역 초연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이 14일과 15일에 공연된다. 부유하고 아름다운 로지나를 두고 늙은 후견인과 젊은 백작이 벌이는 대결과, 스페인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가 백작과 로지나의 사랑을 맺어 주는 과정 등을 그린 이야기로 아름다운 아리아와 유쾌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단 파발극회의 창작뮤지컬 ‘달을 태우다’는 14일과 15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초연된다. 이 작품은 지역 소재 광지원 해동화놀이에서 액운을 쫒기 위한 달집태우기를 모티브로 병자호란 당시 인조를 남한산성으로 업어서 피신시킨 천민 서흔남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는 이미숙무용단의 ‘망향가, 바람에 실려…’가 오는 21일 무대에 오른다. 연천지역의 신탄리역을 배경으로 하는 공연은 실향민의 애환을 그려 언젠가는 고향 땅에 닿으리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끝으로 29일과 30일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극단 걸판의 명랑음악극 1탄 ‘ANNE’이 무대에 오른다.

빨간 머리 앤으로 알려진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Anne’ 연작소설 중 1권 ‘Anne of Green Gables’를 각색한 공연은 여고 연극반이 공연을 올리기 위해 연습하는 과정을 다채로운 창작곡과 함께 선보여 삶의 빛나는 순간들을 추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문의: 031-231-7232)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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