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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아티스트 작품세계 ‘흥미진진’

신세계갤러리 인천점 31일까지
류주현·성지연작가 등 6명 작품

 

‘2016 인천 영아티스트’ 전시가 오는 31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열린다.

인천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지원해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2011년부터 진행한 ‘인천 영아티스트’는 올해 류주현, 성지연, 임현준, 정진욱, 정혜윤, 한규원 등 6명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전시는 권경환, 김홍기, 박동삼 등 미술계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명의 멘토와 매칭해 좀더 다채롭고 깊이있는 결과물을 준비했다.

전시는 현실의 풍경인 듯 보이지만, 기하학적인 형태, 색면들로 추상화된 풍경으로 재탄생시킨 류주현의 작품을 비롯해, 일상의 풍경을 담은 정혜윤의 ‘아이들의 시간’은 작품에 표현된 여백을 통해 작가의 기억과 감정을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SNS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미지를 선과 점들로 그려낸 성지연은 해체된 듯한 이미지를 통해 우리가 보는 것이 진짜가 아닌 허구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한규원의 ‘지하’ 작품은 일상의 불안과 공포를 캔버스에 재현한다.

‘무얼 먹고 사나’라는 윤동주의 시를 테마로 설치 작업을 완성한 정진욱은 젊은 작가들의 현실과 꿈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끝으로 임현준 작가는 거대하게 표현된 햄버거, 도너츠 등 패스트푸드의 형상을 통해 우리의 식욕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이와 묘하게 맞닿아 있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인 성욕을 드러낸다.

전시 관계자는 “‘인천 영아티스트’ 전시를 통해 젊은 작가들의 열정적인 탐구와 실험으로 탄생한 새롭고 흥미진진한 작품 세계를 체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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