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배 작가는 감각이 자극돼 형성된 이미지들이 어떤 시간성 안에 속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작업을 시작, 카메라를 통해 기록되는 이미지들에 그날 경험한 기억, 감정, 느낌 등의 인상을 투사한다. 이러한 인상은 카메라로 기록된 이미지들을 분석하고 비교하고 번안하는 재해석의 과정을 통해 한 폭의 풍경으로 표현된다.
한편 정월행궁나라갤러리는 정월 나혜석 생가터가 있는 행궁동 주민센터에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지역에 대한 애정,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행궁동을 사랑하는 작가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전시공간으로 매달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토요일·일요일 휴관.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