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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각지대 다문화 가정에 행복 보살핌 채워

안산 고대병원, 다문화 센터 설치
순회진료 ‘꿈씨버스’ 지원 활동

 

고려대의료원의 첫 ‘로제타홀 센터’가 안산시에 설치됐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5일 안산병원에서 염재호 총장을 비롯해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차상훈 안산병원장, 제종길 안산시장, 이홍재 단원보건소장, 문숙현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제타홀 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고대의료원이 각 산하 병원에 설치하고 있는 ‘로제타홀 센터’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로제타 클리닉을 비롯, 통역지원 및 전용창구 개설, 이동 불편 다문화가정을 위한 순회진료 꿈씨(KUM-C)버스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바자회 및 행사지원, 끝전성금전달 등 실질적이고도 특화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지난 7월 현재 안산시 외국인 거주자는 7만5천여 명으로, 이 중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많아 ‘로제타홀 센터’를 통한 종합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와 고대의료원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로제타홀’이라는 이름은 지난 1928년 고려대 의과대학의 모태가 된 국내 최초의 여자의학교육기관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설립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여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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