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광석, 조종중 태권도부 창단
박옥렬, 마을내 대소사 솔선수범
이명화, 생물다양성 보전 기여
윤복영, 농촌일손 부족 해소 노력
남궁형삼,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가평군의 발전을 이끈 올해의 군민대상 수상자 6명이 지난 8일 가평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49회 군민의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전달받았다.
가평군민대상은 지역사회와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온 군민을 발굴·표창함으로써 공로자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고취시키는 권위있는 상으로, 문화예술, 교육·체육, 사회봉사, 환경, 산업경제, 지역안정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군민대상 수상자는 김범준 가평군기업인회장(문화예술부문), 양광석 가평군 태권도협회장(교육·체육부문), 박옥렬씨(사회봉사부문), 이명화씨(환경부문), 윤복영씨(산업경제부문), 남궁형삼 외식업중앙회 가평군지부장(지역안정부문)이다.
김범준 가평군기업인회장은 색소폰음악동아리를 조직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무료공연을 펼치며 져변확대를 도모하고, 청평중과 연극동아리 청연 등을 후원해 문화예술 기반을 넓히고 있다.
또 양광석 군 태권도협회장은 조종중·고에 태권도부를 창단하고, 도 대회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군 이미지 상승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인 박옥렬씨는 미용실을 운영하며 30여 년간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마을 내 대소사에 솔선수범해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한 점이, 이명화씨는 매년 쓰레기 수거, 위해식물 퇴치제거활동 등에 참여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쾌적한 터전 조성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윤복영씨는 학교급식 쌀 공급, 도시소비자 초청 체험행사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친환경 벼 육묘 생산보급, 농기계 임대 등을 통해 고령화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궁형삼 가평군지부장은 외식이 새로운 생활문화의 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위생업소 시설개선, 100대 맛집 선정, 남은 음식 제로화 운동 등을 추진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와 낭비없는 식습관을 확산시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