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지난해 제작지원한 독립영화 ‘컴, 투게더’와 ‘달인’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지역에 우수한 영상문화 인력과 자원을 유입하고, 한국영화의 건강한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장·단편 각 1편, 2015년 4편, 올해는 총 6편의 독립영화를 지원했으며 2014년 지원작인 김수정 감독의 파란 입이 달린 얼굴은 ‘서울독립영화제 2015’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제21회 부산국제화제에서는 2015년 지원작인 신동일 감독의 ‘컴, 투게더’와 윤부희 감독의 ‘달인’이 각각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과 ‘와일드앵글 -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독립영화제작 지원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면서 “상업성과 대형 자본에 밀려 점점 척박해지는 독립영화제작 현장에 단비가 되길 바라고, 더 좋은 작품들을 더 많은 관객들과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