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올 상반기 취업자가 지난해에 비해 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양상공회의소의 ‘201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양시 취업자 수는 49만3천3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만5천100명(3.1%)이 증가했다.
고용률은 56.6%로 전년 동기 대비 0.2%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기 대비 0.2%p 상승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의 경우 지난 2014년 상반기 58.0%에서 지난해 58.2%, 올 상반기 58.5%로 꾸준히 증가, 고양의 노동시장이 건전하다는 것을 나타냈다.
취업자의 연령별로는 15~29세는 4천200명 감소했으며 30~49세는 4천700명, 50~64세는 1만1천600명, 65세 이상은 300명, 55세 이상은 8천700명이 각각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9만3천7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만2천900명(4.4%)이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9만7천300명으로 5천900명(6.1%)이 증가했으며 비임금근로자는 10만2천400명으로 3천600명(-3.5%)이 줄었다.
반면 고용률은 15~29세(-2.8%)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고양상공회의소는 현재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인 ‘일-학습 병행제’, ‘강소기업 탐방’과 중장년·시니어 일자리 지원사업인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장년 취업 인턴제’, ‘시니어 인턴제’ 등 일자리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