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과 거미가 만난 ‘케미콘서트 시즌2’가 오는 15일 오후 5시 하남문화재단 대극장에서 열린다.
케미콘서트는 화학이라는 뜻의 영어단어 ‘Chemistry(케미스트리)’를 줄여 사람과 사람 사이가 조화롭게 혼합될 때도 쓰이는 신조어다.
하남문화재단은 ‘케미’와 ‘콘서트’를 붙인 ‘케미콘서트’ 시리즈를 기획, 서로 다른 개성으로 지닌 두 아티스트가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딕펑스와 마마무가 꾸민 첫번째 공연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가을과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 가수 정엽과 거미가 만난다.
2003년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로 데뷔한 정엽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2집에 실린 솔로곡 ‘Nothing Better’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입지를 다졌다.
독특한 음색과 깊은 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송과 앨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엽은 이번 무대에서 거미와 함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한다.
한편 2003년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등 주옥같은 곡들을 담은 1집 앨범으로 데뷔한 거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소울풀한 감성으로 데뷔와 동시에 R&B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어른아이’, ‘기억상실’, ‘미안해요’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거미는 최근 ‘태양의 후예’ 삽입곡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아티스트가 펼칠 이번 케미콘서트는 ‘Nothing Better’, ‘You Are My Lady’, ‘그대 돌아오면’ 등 가을의 감성에 맞는 곡들 뿐 아니라 드라마 닥터스 삽입곡 ‘그 애’, 태양의 후예 삽입곡 ‘You Are My Everything’ 등 다양한 곡들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공연 정보 및 티켓 예매는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hn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석 7만7천원, S석 5만5천원.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