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더민주 “집 나간 당원들 컴백 홈”… 탈당자 현황 파악

추미애 당대표 통합행보 일환
시·도당서 복당의사 당원 조사
당무위 거쳐 일괄 복당 길 열려
대권 레이스 앞두고 조직정비도

더불어민주당 각 시도당위원회가 분당사태와 4·13 총선을 거치면서 탈당한 당원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나섰다.

이는 “집 나간 당원들이 돌아오게 하겠다”고 공언한 추미애 대표의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12일 더민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광역시도당에서는 최근 탈당한 당원들 가운데 복당 의사를 가진 당원의 신원을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민주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한 날로부터 1년이 지나기 전에는 복당할 수 없도록 돼 있으나 당원자격심사위 심사를 거쳐 당무위가 의결할 경우에는 복당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이 마련돼 있다.

실제로 총선 당시 탈당했던 이해찬 전 총리와 이 전 총리를 선거에서 도왔다는 이유로 제명된 당원 15명은 지난달 30일 당무위를 거쳐 일괄 복당했다.

같은 맥락에서 각 시도당에서는 추가로 복당이 가능한 당원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더민주 관계자는 “시도당별로 현황을 점검하는 것일 뿐 탈당 당원들의 복당을 당장 추진하겠다는 취지는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도 “사유가 합당할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복당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더민주는 대선 레이스 점화를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당을 비롯한 사고지구당에 시당위원장 임명 여부에 대해서도 조만간 결론을 낼 방침이다. 당비규정 변화에 대한 내부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는 당비를 현행 월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결제 과정에서의 수수료나 관리비 등을 고려하면 1천원은 너무 적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반대편에서는 당원들의 가입을 더욱 유도해야 하는 시점에서 문턱을 높여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