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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풋풋한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ASAC B성년페스티벌’ 오늘부터 안산서 열려
청소년극 표방… 총 4편 공연
3개 고교 학생들도 연기 참여

 

‘제2회 ASAC B성년페스티벌’이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열린다.

2014년 대학로의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뜻을 모은 연극인들에 의해 기획된 B성년 페스티벌은 본격 ‘청소년극’을 표방, 청소년들이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이야기들을 무대 위에 올렸다.

2015년 안산으로 장소를 장소를 옮긴 ‘ASAC B성년 페스티벌’은 지난해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쉬는 시간’, ‘3분 47초’ 등 3개의 공연을 초연했으며 올해는 페스티벌의 깊이와 다양성을 확장해 총 4편의 공연을 무대위에 올린다.

먼저 극단 달과아이의 ‘B15-열다섯 살 뇌’가 오는 20일과 27일, 다음달 3일과 4일 네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흔히 ‘중2병’, ‘질풍노도’라 칭해지는 청소년시기 뇌의 변화를 뇌과학자 장나오와 이래은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청소년 이해의 틀을 마련하는 렉처 퍼포먼스로, 관객이 직접 자신의 10대 이야기를 풀어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프로젝트 그룹 쌍시옷의 ‘남자 사람 친구’, 극단 해인의 ‘먼지 회오리’, 극단 돌파구의 ‘후배 위하는 선배’ 등 단막극 3편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학생 버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안산 강서고등학교와 김제 지평선고등학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안산 원곡고등학교까지 3개 학교의 학생들이 직접 연기해 성인 배우들과는 또 다른 신선함을 무대 위에서 연출한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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