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재즈가 만난 특별한 공연 ‘조윤성 & 성민제 듀오콘서트’가 오는 22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탱고의 고장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테마로 꾸며지는 공연은 더블베이스 대표주자 성민제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출연해 예술성과 대중성이 조화된 공연을 선물한다.
프랑스 ‘마샬 솔랄 콩쿠르’의 아시아 최초 입상자로 이름을 알린 조윤성은 이후 다수의 앨범으로 재즈와 라틴에서 손꼽는 연주자가 되었고 편곡자로서도 왕성한 활동 중이다.
성민제는 16세의 나이에 독일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이듬해 러시아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의 1위에 오르며 세계 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의 두 정상을 석권한 황태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에는 친숙한 톤을 위해 현을 교체, 클래식을 넘어 재즈, 가요, 영화 O.S.T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두사람은 아르니 에길슨 ‘더블베이스 소품’, 하바네라&투우사의 노래, 영화 사브리나 메인 테마,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So danco Samba’, 남행열차 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한다.
한편 객원 보컬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참여해 특유의 감성과 따뜻한 음색으로 완성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최고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두 사람의 연주를 통해 클래식과 재즈 선율로 채워진 풍성한 가을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와 전화(032-500-2000)을 통해 가능하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