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덕양구 신원동 신원도서관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추가 설치, 26일부터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신원동 대기오염측정소 추가 설치로 행신동과 식사동 대기오염측정소, 마두역 도로변대기측정소 등 4개의 대기오염측정소를 운영하게 됐다.
신원동 대기오염측정소는 원흥·삼송지구 등 인구 밀집지역 대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설로, 이산화황(SO₂),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₂), 오존(O₃),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 4개 기상인자를 측정할 수 있다.
다만,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가를 거쳐 2017년 1월부터 정보를 제공한다.
측정소에서 측정한 대기오염정보는 환경부 실시간대기오염공개시스템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http://air.g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를 확보해 마두역 대기오염측정소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일산서구에도 측정소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라며 “대기오염 측정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