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동절기를 앞두고 다음달 14일까지를 ‘겨울철 사전대비 추진기간’으로 지정, 부서별 협업기능을 활용한 ‘겨울철 재난관리 대책’을 마련한다.

구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11월 14일까지 겨울철 사전대비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구는 올 겨울 24시간 신적설이 5cm 이상으로 예상될 때는 대설주의보를, 24시간 신적설이 20cm 이상으로 예상될 때는 대설경보를 발령한다.

또한 2일 이상 아침 최저기온 -12℃ 이하가 지속되면 한파주의보, -15℃ 이하가 지속되면 한파경보를 내려 단계별 재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 기간 건축과와 주거환경정책과는 노후주택 등 붕괴위험시설물 현황을 파악하고 도로과는 ▲제설 장비 및 인력 확보 현황 ▲제설취약구간 현황 ▲민간업체 위탁 제설구간 현황 등을 확인, 폭설 등에 대비하게 된다.

또 노인장애인과, 사회보장과, 건강증진과, 경제지원과 등과 연계, 한파 대책 추진 관련 기관별 비상연락망 등도 만들어 사회 소외층 보호 대책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 계획을 세워 인명피해 우려시설(지역)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서민불편 최소화 및 취약계층 특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