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해 고양시민 워킹가이드 사업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2일 밝혔다.
고양 워킹가이드는 고양 관광특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불어·몽골어 등 외국어를 사용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4월 정식 발족됐다.
외국어가 가능한 30여 명의 퇴직자, 결혼이민자, 경력단절 주부, 청년 구직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고양시민들로 구성된 워킹가이드는 고양관광특구 내외국인 방문객과 킨텍스 주요 행사 참가자들의 안내를 맡았으며 의료관광 안내서 등을 포함한 시 관광 홍보자료를 배부하는 등 시민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호수예술축제, 막걸리 축제 등 시 대표 지역 축제 뿐 아니라 국제로타리 클럽대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스마트 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등 킨텍스에서 진행된 주요 국제 행사 및 전시회 현장에도 국내·외 방문객을 도와 방문객 편의를 크게 증진시켰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고양 워킹가이드 사업으로 확보된 인력풀을 바탕으로 기존의 개별 방문객 안내 사업을 확대해 의료관광과 연계한 단체관광객 시 상설안내 프로그램, 해외관광객 시 팸투어 진행 등 보다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관광사업 분야에 고양 워킹가이드를 투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