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3일 중국 인센티브 투어단(아기사진촬영전문 체인업체 성광베베) 200여 명이 고양시와 파주시 등 경기도 일대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방문단은 첫 날 고양 원당전통시장을 방문, 우리나라 시장 음식을 체험하고 쇼핑을 즐겼으며 마지막 날에는 킨텍스에서 세미나 등 자체 행사를 추진했다.
고양 컨벤션뷰로(CVB)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외국손님들에 대한 환대를 요청했으며 중국어가 가능한 고양시 청소년 워킹가이드를 배치하는 등 관광과 쇼핑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고양CVB는 올해 4월 킨텍스 내 부서로 설립돼 국제 마이스(MICE)행사 유치 개최 지원 및 도시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의미한다.
특히 많은 국제행사들이 개최되는 킨텍스의 행사와 전통시장과의 연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양CVB는 또 이달 시 관광컨벤션협의회 설립과 함께 킨텍스에서 독립, 본격적인 시 마이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