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중소기업 도우미 ‘경기도㈜’ 25일 ‘출항’

8일 창립총회 개최… 대표이사 선임
중기 판로 개척 등 경쟁력 강화 ‘앞장’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8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한 축이자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새누리당 간 2기 연정(聯政) 주요 사업 과제중 하나다.

창립총회에서는 이사들이 협의해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된다.

이사회는 25일쯤 주식회사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디자인이나 브랜드, 마케팅이 약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하는 회사다.

초기 자본금 60억원은 경기도상공회의소 연합회가 33%(20억원), 도내 중소기업 관련 협회들이 21%(12억5천만원), 경기도가 20%(12억원)를 출자하고 나머지는 중소기업청, 금융권 등에서 담당한다.

10명 안팎의 외부 인력을 채용해 운영할 예정으로 중소기업으로부터 일정 비율의 판매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는 등 도의 간섭 없이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게 된다.

오프라인 매장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다.

이 곳에서는 지난 3~4월과 6월 등 2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기도주식회사를 브랜드화해 판매할 5개 분야 45개 중소기업의 대표 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상품은 ▲가구·리빙·건강 분야 18개 ▲화장품·식품 13개 ▲컴퓨터·디지털·가전 4개 ▲의류·잡화 6개 ▲취미·문구 4개 등이다.

온라인 매장은 경기도사이버장터에 개설될 예정이다.

도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판매, 공동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로 마케팅·판로 지원 등 역할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수출 지원이나 물류 지원 등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주식회사가 판로 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