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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고 놀고 즐기는 연희판놀음 ‘얼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펼치는
난장 퍼포먼스… 노동요 모티브
서양악기 협연 등 총 3마당 구성

 

‘인천아라리 7번째 이야기-두 남자의 길’ 12일 인천서 열려

전통 노동요를 모티브로 신명나는 연희판놀음을 즐길 수 있는 ‘인천아라리 7번째 이야기-두 남자의 길’이 오는 12일 오후 4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열린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인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펼치는 ‘두 남자의 길’은 풍물의 도시 부평 평야에서 풍년을 기원하며 부르던 농부들의 일노래와 풍장소리 그리고 해안가 어부들이 풍어 만선을 염원하며 부르던 노동요를 모티브로 전통풍물과 창작풍물이 어울리는 신개념의 연희판놀음이다.

먼저 1마당은 풍년을 기원하며 부르던 삼산동 원주민들의 일노래와 풍장소리를 배워나가는 과정을 북놀이 등의 풍물연희로 스토리텔링한 무대를 김호석 광대와 함께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며 2마당은 오승재 광대가 출연, 장구를 메고 지역을 유랑하며 피아니스트와 기타리스트를 만나면서 우리 전통악기와 장단이 서양악과 어우러져 완성된 특별한 음악을 선보인다.

끝으로 은 쇠, 징, 장고, 북 사물타악기와 피아노,일렉기타, 베이스기타 등 서양 악기가 협연하는 3마당은 한국 소리의 힘과 역동성을 무대 위에 구현해 우리 소리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관계자는 “두드리고(beat), 놀고(play), 즐기는(fun) 난장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두 남자의 길을 통해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돼 신명나는 한마당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예매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 또는 전화(032-777-9140)를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관객이 감동받는 만큼 공연료를 결정하는 후불제로 진행된다. 인천지역 청소년은 무료초대로 진행된다.(문의: 032-501-1454)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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