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이 준비한 문화상상실험극장 세번째 공연 ‘연애감정 복원해드립니다’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에서 열린다.
실험적인 문화콘텐츠 공연을 통해 소극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문화상상실험극장’은 그 세번째 공연으로 20~40대 부부 및 연인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
‘연애감정 복원해드립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콘서트는 길거리 공연부터 축제에 이르기까지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안코드(Aancod)와 한국의 바이올린 연주자 탁보늬,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김도연이 출연해 어쿠스틱 선율과 함께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꾸민다.
짙은 감성을 자아내는 목소리의 김도연의 노래에 이어, 안코드와 탁보늬의 기타·바이올린 협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뿐 아니라 연애감정을 되살리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바쁜 일정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20~40대 부부 및 연인을 위해 준비한 이번 공연은 특별히 공연시간 동안 자원활동가들이 7세이하 자녀들을 돌봐줄 수 있도록 했다”라며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늦가을의 정취와 따뜻한 사랑의 느낌을 한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착순 100명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문의: 031-390-3054, 3055)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