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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어떻게 태어나고 왜 개발하는 걸까

핵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 책에 풀어내
북한 미사일 기술력 분석~발사단계 예측

 

‘E=mc²’이라는 아인슈타인의 한 줄 공식에서 핵무기가 탄생한 이후 전 세계는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하는 듯했다.

이 시기를 거쳐 각국은 핵 확산을 금지해야 한다는 현실 이해에 동조하고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체결하며 안도한 것도 잠시, 북한이 핵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세계는 다시한번 핵무기로 인한 공포에 휩싸였다.

그러나 정작 우리들은 “설마 북한이 진짜 핵을 쏠까?”하는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핵의 위험성에 비해 북한 핵에 관한 책이나 궁금증을 플어줄 만한 별다른 교양서가 없는 실정인 것.

핵무기에 대한 기초 상식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동감한 공공인문학포럼 필진들 써낸 ‘핵, 과학이 만든 괴물’은 핵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한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총 20장과 그 외 부록으로 구성, 도대체 핵무기는 어떻게 태어났는지, 북한 핵의 실상은 어떤 수준인지, 만약 북한이 서울을 공격해 온다면 어떻게 되는 건지, 왜 북한은 NPT 조약을 지키지 않고 핵무기를 개발하는지, 세계의 핵보유국들 실태는 어떠한지 등에 관한 자료들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해 실었다.

원자력과 핵무기, 현대 최신 병기에 사용되는 용어와 명칭은 알기 쉽도록 풀이했으며, ‘영화 속의 핵무기’ 등을 통해 핵의 폐해가 얼마나 끔찍한지 직접적인 이해를 돕고자 했다.

또 이 책 9장에서 북한이 첫 핵실험을 실시한 2006년 10월 9일부터 최근 다섯 번째 실험을 강행한 2016년 9월 9일까지를 다루는 한편, 14장에서는 북한 미사일의 기술력을 분석하여 핵미사일 발사 단계까지 어느 정도 개발이 되었는지를 예측해 보고자 했다.

잡학콘서트 필진들은 이 책을 시작으로 핵 관련 전문서와 최신 병기, 국방과 국가 안전보장 관련 주제들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기초적인 상식서인 이 책이 독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작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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