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청평수력발전소의 후원으로 ‘지구촌 가족 문화탐방’을 진행한 것이다.
이날 문화탐방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30가정 83명은 속초시 시립박물관과 강릉시 오죽헌을 방문한 뒤 정동진의 레일바이크를 탑승해 현지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 함께한 고다 토시오씨는 “온 가족이 함께 멀리 여행을 가는 일이 쉽지 않아 여행 전날부터 가족 모두 설레였다”면서 “가을이 가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고, 이장님들과 여러 가족들과도 함께해 잊지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청평수력발전소 측은 “청평에도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문화탐방이 한국문화 조기 적응과 한국문화 이해에 도움이 되고 더불어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