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철도 건설과 지역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철도정책 심포지엄이 8일 국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경기도가 후원하고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윤호중(구리) 의원이 공동주최한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학회 관계자, 연구원, 관련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경기도 광역철도 건설과 지역사회의 발전방향-6·7호선을 중심으로(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건설공사비 산정실태 및 개선방향(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술정책연구실장)이 발표됐다.
주제발표에서 박경철 경기연 연구위원은 경기북부의 교통여건과 교통서비스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사항, 광역철도 연장관련 예비타당성 조사 주요쟁점, 노선연장(구리·양주 등)으로 인한 편익 등을 다뤘다.
박 위원은 “경기북부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하철 6호선과 7호선 연장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지하철 6호선 사업은 예비 타당성 통과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7호선의 경우 복선화 및 포천 연장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할 계획이다.
한편,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올해 2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도에서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