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12일 국내·외 관광객의 한류 체험을 돕고 비수기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고양 신한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3개 단체 및 관광시설업계, 학교 등 민·관·학이 참여, 모두가 함께 축제 기획자이자 참여자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노래하는 분수대’에서는 고양예술고등학교의 전통 북 공연이 진행되며 신인 아이돌 11팀의 뜨거운 무대도 준비돼 있고 주변에서는 한류 MD상품, 떡 클레이 체험, 나눔장터, 경기영상과학고의 촬영지원, 고양문화원의 청소년 워킹가이드 안내 지원 등도 진행된다.
또 관광안내센터에서는 고양이 카툰 작가 마르스의 관광기획전 ‘고양이 아뜰리에’가 펼쳐진다.
고양 문화원에서는 고양시 차 문화대전, 창작 연희극 ‘임꺽정이 살어있다’가 각각 치러지며 고양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는 한복에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헤어 강좌, 한복체험 등을 비롯, 한국 예술원의 한복 패션쇼도 열린다.
마무리는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경민대학교의 태권도 공연이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민·관·학이 협력해 추진한 만큼 지속가능성과 파급효과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다”며 “관광특구 내 상가 공동의 관광 프로그램이자 신한류 도시 고양시 대표 콘텐츠로 확대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