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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벼 이상 발아 막는 유전자 찾아

농촌진흥청은 유전체 기능 연구를 통해 벼 수발아(穗發芽·벼 이삭에서 싹이 트는 현상)를 막아주는 유전자(OsPHS1)를 찾아냈다고 13일 밝혔다.

벼 수발아는 잦은 비와 태풍, 이상 고온 현상 때문에 수확을 앞둔 벼 이삭에서 싹이 트는 현상으로 벼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다.

특히 올해는 가을에 비가 많이 와 벼 수발아 피해가 컸다.

농진청이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는 지금까지 기능이 밝혀지지 않았던 유전자로 쌀눈에서 호르몬 작용을 조절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농진청은 이 유전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벼가 수발아에 취약해지는 것으로 보아 수발아 저항성을 결정하는 원인 유전자인 것으로 보고, 이 유전자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윤인선 농진청 유전자공학과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는 앞으로 기후변화에 강한 벼 품종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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