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화성∼평택 고속도로 오성IC에서 충남 아산시 음봉면을 연결하는 국도 43호선 도로가 오는 19일 개통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착공한 이 도로는 길이 23.2㎞(평택시 구간 11.27㎞)로 왕복 6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다.
무료 구간인 이 도로는 7년간 공사비 6천795억 원이 소요됐다.
특히 아산시 음봉면에서 천안∼논산 고속도로 남풍세IC까지는 이미 도로가 개통돼 있어 오성IC에서 세종시까지 논스톱 통행이 가능해진다.
또한 국도 34호, 45호, 21호선과 연결되어 있으며, 평택에서 세종시까지 이 도로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이용할 때보다 2천800원의 통행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공재광 시장은 “이 도로가 조기에 개통하게 돼 기쁘다”며 “이 도로 개통으로 교통비 절감에 따른 경제효과는 물론 교통정체가 심한 평택~둔포간 국도 45호선의 교통체증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도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평택대교 부근에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19일 오후 2시부터 개통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