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16일 영흥도에 실내 체육관 ‘옹진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해 준공식을 가졌다.
국민체육센터는 군이 지난 201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기금 32억원과 시비 8억원, 군비 15억5천700만원 등 총 사업비 55억5천700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105㎡ 규모로 신축됐다.
지상 1층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904㎡)과 사무실, 사우나실, 탈의실, 방송실, 무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층은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체력측정실 등으로 구성돼 인근 종합운동장과 연계해 복합 체육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열린 개관식에는 조윤길 옹진군수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축하행사로는 인천시립합창단과 인음챔버오케스트라, 하모니합창단이 공연하는 옹진군민을 위한 문화공연이 약 1시간 동안 펼쳐졌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앞으로 도서지역에 지속적인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