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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사교육비 경감 대책 발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윤옥기)은 4일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따르면 일선 고등학교에서 현재 교과관련 특기.적성교육의 명칭으로 실시되고 있는 "수준별 보충학습"에 대해 과거 획일적인 보충수업 형태에서 벗어나 학생이 직접 자기 수준에 맞는 과목과 교사의 강좌를 선택해 수업을 받게 했다.
수준별 보충학습의 운영방법은 학생이 한 학기당 최대 10강좌까지 가능하며, 종래의 주당 일정하게 받던 수업 시수의 개념을 없앴다.
1강좌는 10~20시간을 단위로, 귀가시간을 고려해 밤 10시까지만 운영하도록 했다.
또 방학 중에는 5강좌를 넘지 않도록했고, 고3의 경우는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1~2강좌를 더 들을수 있도록 했다.
또 강사의 채용과 활용은 해당 학교의 교원이 지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필요한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원강사도 보충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음달부터 시행하는 EBS 수능방송 수신을 위한 시설 점검과 학교에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특기.적성지도를 효율적으로 이뤄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교육비 경감 대책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교육 대체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전교조 경기지부는 도교육청의 수준별 보충학습 운영계획에 대해 "학교의 입시학원화를 부추기고,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이 결국 영어, 수학 중심의 이동수업으로 진행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을 것이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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