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이 오는 26일 안산문화광장, 다음달 3일 고양 화정역광장 일원에서 ‘경기도 도시농부 어울마당’을 잇따라 개최한다.
도시농부 어울마당은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다.
각각 안산도시농업연대, ㈔고양마을이 주축이 되며 전시, 홍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도시농업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도시농부 체험비 수익의 일부를 도시농업관련 지원활동에 기부하는 이벤트가 진행, 의미를 더하게 된다.
‘만남과 융합’을 주제로 한 안산문화광장 어울마당은 마스터가드너, 학교텃밭 강사단, 프론티어 운영기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 관내 농특산물 뿐만 아니라 수산물(김·소금 등)도 전시·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도시농업 농작물 재배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체험할 수 있고, 채소요리사 시연·전통먹거리 체험(호박죽, 가래떡 등) 등도 마련된다.
화정역광장 어울마당은 올해가 UN이 정한 ‘콩의 해’인 점을 감안, ‘콩’을 주제로 토종씨앗·콩 발효음식·전통음식 등이 전시·홍보돼 참여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와 함께 고양시 인근 파주, 김포 등지의 도시농부와 지역농업인도 어울마당에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greencafe.g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