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에 현금과 카드로 언제든지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 보존화)를 구매할 수 있는 꽃 자동판매기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천일 간 시들지 않는 꽃’이라고도 불리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의 질감과 생기가 3년간 보존되도록 화학 처리한 꽃으로, 생화처럼 온도 및 습도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아 보관이 쉽다.
꽃 자판기는 aT에서 운영 중인 청년 창업 지원 공간(aTium)에 입주한 천안 연암대에서 제작했다.
상품은 선물용이나 가정 및 사무실 데코용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aT는 자판기를 통해 꽃 구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연말까지 전체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
권오엽 aT 화훼공판장장은 “꽃 자판기로 간단히 꽃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상 기간이 길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