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2016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출품작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SL공사는 지난 1~4일 특허청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발명특허 4건을 출품, 유엔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특별상과 금·은·동을 각각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스위스, 대만 등 31개국 총 639점의 발명품과 특허기술을 선보였다.
SL공사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처리량 증대기술인 ‘음폐수의 혐기성 소화 장치’가 금상을 수상했다.
또 하수처리장 등의 슬러지를 활용, 생산된 ‘고화복토재와 악취저감재를 이용한 폐기물 복토방법’과 매립장에서 배출되는 황화수소를 현장에서 직접 저감시키는 ‘매립지의 황화수소 발생 제어시스템’은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평소 지식재산권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특별상인 유엔세계지식재산기구(WIPO)상도 수상했다.
SL공사 이재현 사장은 “올해 등록된 3건의 특허를 포함, 현재까지 총 77건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했다”며 “이는 세계최고 매립지를 운영·관리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노하우와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것으로 기술적 노하우에 대한 법적보호와 폐기물 관리 및 처리기술의 메카로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L공사는 지난해 열린 ‘201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도 특허 4건을 출품, 금상 2개와 은상 2개 등 출품작 모두 수상한 바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