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선호 평가에서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114는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18일까지 전국의 성인남녀 1천509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40개에 대해 ‘2016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20.84%)이 종합평가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이어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20.45%)가 2위, 포스코건설의 더샵(17.22%)이 3위, GS건설의 자이(17.21%)가 4위, 롯데건설의 롯데캐슬(12.94%)이 5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의 래미안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사업의 영향으로 투자가치와 브랜드 상기도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브랜드 선호도와 건설사 상기도, 신뢰도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래미안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거주자의 주거만족도 부문에선 포스코건설의 더샵이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부문별 1위는 삼성물산보다 현대건설이 더 많지만 투자가치 부문에서 삼성물산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아 종합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며 “다만 종합 1위와 2위, 3위와 4위의 격차가 크지 않아 내년 이후 종합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