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겨울 스키시즌을 맞아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슈퍼스키’ 상품을 출시, 관광객 2만명 유치에 나선다.
7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 맞춤형 ‘경기도 슈퍼스키’ 상품을 출시했다.
타깃 시장은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6개국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기존 국가 단위가 아닌 지역별로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대상도 확대했다는 점이다.
중국은 기존 윈난성에서 상하이와 충칭으로 지역이 확대되고, 대만은 타이베이와 카오슝을 비롯한 모든 지역에 상품이 출시된다. 참여 여행사도 20곳에서 30곳으로 늘어난다.
특히 중국 윈난성에 출시될 슈퍼스키 상품은 부유층 스키마니아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경기도와 강원, 인천지역을 연계해 코스를 개발하고 1명당 250만원 수준의 고가 상품으로 현지에 출시했다.
동남아 지역은 태국 Journey tour, 싱가포르 Jun Air 여행사, 필리핀 Rakso 등 관련 슈퍼스키 상품 판매 여행사가 6개국 50여곳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공사는 슈퍼스키 상품을 경기북부와 동·남부 지역으로도 확대, 포천 베어스타운·용인 양지 파인리조트·이천 지산리조트·광주 곤지암 리조트 등과 주변 관광지를 묶어 내년 2월까지 런칭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